남해군보건소는 지난달 25일부터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의 금연치료비용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 이후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금연성공률을 높이고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등을 감소시켜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연치료 희망자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등록된 의료기관을 방문해 12주간 6차례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을 받게 되며,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등의 금연치료 의약품 또는 니코틴패치, 껌, 사탕 등 금연 보조제 구입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저소득층 흡연자의 경우 금연치료비 전액을 지원받게 되며, 약제 남용 방지를 위해 1년 2회까지 금연 치료 지원을 제한한다.
남해군 내 금연치료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한편 남해군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해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및 행동강화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장인을 위한 야간클리닉 운영(수요일 오후 6시~오후 8시), 직장 내 이동클리닉 운영 등 군민들의 금연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생활팀(860-87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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