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랑의 집(원장 김충효)에서 직업재활의 꿈을 꿨던 시설 거주인들이 꿈을 현실로 실현했다.
남해사랑의 집에서 자립을 위한 직업재활로 비누제작 활동을 해온 <사진왼쪽부터>김태주, 한미화, 서동식, 김진범 씨가 지난 5일 이동면 무림리(남해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직업재활점포 ‘비누나라’를 개점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점한 직업재활점포 ‘비누나라’는 이들 네 명이 공동으로 출자해 마련됐으며,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각종 수제품인 천연세숫비누, 천연샴푸, 바디워시, 방향제, 핸드크림, 립밤 등 총 30여 종류의 천연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직업재활점포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공동출자한 네 명의 몫으로 돌아가 향후 지역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가능케 하는 경제활동으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개점식이 있던 지난 5일에는 군내 각 기관단체와 지역주민, 시설운영위원회, 학생 등 많은 분들이 찾아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남해사랑의집 김충효 시설장은 “거주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 자활의 꿈을 펼쳐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아울러 “네 분의 거주인들이 자립을 잘 하실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전하였다.
‘비누나라’에서 취급하는 제품 구입에 따른 문의 및 주문은 비누나라(862-4608)나 강명희 사회복지사(010-8509-4358)로 연락하면 된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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