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기 자연보호 경진대회 시상식 및 회장 이·취임식’ 열려

(사)자연보호연맹 남해군협의회가 정지효 회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지난 22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군수기 자연보호 경진대회 시상식 및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정지효 회장이 13대 회장에 선출된 것.

이날 행사에는 정지효·정희성 이·취임회장과 각 읍면 자연보호지도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학석 부군수, 박광동 군의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해 남해군협의회 발전을 기원했다.

정지효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군 자연보호 활동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정희성 직전회장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선배 회장님들과 지도위원 여러분의 뜻을 모아 보물섬 남해군의 자연을 더욱 가꿔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 회장은 “지난해 열린 도지사기 경진대회 등 많은 일들을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임기동안 허물이 있다면 모두 용서하시고 신임 정지효 회장과 함께 자연보호활동에 더욱 힘을 내 주시기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취임식과 함께 자연보호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9월 도지사기 경진대회를 남해군에서 개최함에 따라 이번 군수기 자연보호 경진대회에서는 시상식만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이동면과 창선면협의회가 정화활동 우수협의회 공동 1위에 올랐으며 미조면협의회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우수지도위원 표창에서는 창선면협의회 박명숙 회장이 도자사 표창을 받았으며 남해읍협의회 김정애 회원, 이동면협의회 하막심 회원, 미조면협의회 이봉철 회원, 설천면협의회 강광수 회원 등은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박옥춘 씨는 우수지도원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으며 홍순주 씨는 우수지도위원 표창을, 고현면협의회 박명석 총무는 남해군의회 의장상을 각각 받았다.

계속해서 정희성 직전회장이 ‘기후변화와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직전회장은 자연보호연맹 경남도협의회 부회장으로 자연보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자연보호운동은 지난 1977년 대통령 특별지시로 시작돼 이듬해인 1978년 자연보호헌장이 선포되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단계별 운동과정을 살펴보면 1977년부터 1978년까지 이어진 1단계 과정에서는 ‘쓰레기 줍기 운동’을 진행했으며 제2단계(1979~1985)를 통해 ‘쓰레기 안버리기 운동’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각 단계별로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국토대청결 운동’, ‘생태계복원사업’등이 진행됐으며 지난 2000년부터 진행중인 현 6단계과정에서는 ‘자주독립적인 봉사단체 중심의 자연보호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보호를 넘어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남해군협의회는 이원굉 회장을 시작으로 박성우, 박한경, 김홍표, 김태봉, 정희성, 정지효 회장 등 7명의 회장이 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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