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7일 중국 호남성 익양시 방문단이 4박5일 일정으로 남해군을 방문했습니다.

이번방문은 지난 8월말 남해군이 우호협력관계를 맺기 위해 방문했던 답방으로 상호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양도시의 교류확대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하였습니다.


익양시 방문단은 지난 18일 남해군청회의실에서 양도시간 공무원 상호파견에 대한 협정을 맺었고, 20일에는 남해전문대학과 익양시 호남성시학원간의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공무원 상호파견에 대한 협정은 파견공무원의 급여 및 수당, 국제여비, 체제비는 파견한 도시에서 부담하고 수용도시에서는 숙소와 생활보조금을 부담키로 했고 근무기간과 시기는 양도시의 협의에 의해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남해전문대와 호남성시학원간의 학술교류협정은 학생 및 교수 상호교환, 공동 학술논의 참여, 공동관심분야 연구 등 학술교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문단은 파프리카 농장, 화전한우농장, 게비스랜드, 원예연구소, 앵강만정치망 등 농․어업 기반시설과 금산, 상주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와 노량승첩축제를 둘러 보면서 앞으로의 교류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타진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익양시 유국상 시장은 ꡒ직접 와서 보니 자연환경이 무척 아름답고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ꡓ며 남해를 찾은 소감을 전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이에 하영제 남해군수도 ꡒ이번을 계기로 우리는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도시간의 우호관계와 행정, 문화관광, 스포츠, 교육, 상공분야 등 다채롭고 실질적인 교류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ꡓ고 강조했습니다.


남해군은 인구 480만의 물류, 교육, 문화의 도시로 알려진 익양시와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활용할 구상과 2008년 북경올림픽을 겨냥해 실질적인 교류의 물꼬를 터 그 폭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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