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명동 로얄회텔 2층 에메랄드홀에서 신동관 전의원의 75회 생신축하연이 열렸다. 가족과 친지들이 청남동우회 50여명 회원을 모신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동관 전의원이 휠체어에 몸을 의지했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이정림여사와 생일케잌을 함께 자르며 내빈들이 축하인사를 받았다.


이날 본행사는 초청인대표 이철기 천도교 교령의 인사말에 이어 오봉주 향우의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남동우회(회장 배문태)에서는 ‘청남선생이 푸른 남해 건설과 한려수도 관광지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많은 인재발굴과 후진양성에 남다른 뜻을 펴 고향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였고 향우사횡에 큰 귀감이 된’점을 널리 기려 감사패를 증정했다.

장남 신주헌씨는 “거동이 불편하지만 기억력이 젊은 사람보다 나을 정도로 건강하시다”면서 앞으로도 편안하게 잘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점심식사 뒤 내빈들은 일일이 청남선생과의 과거 인연을 소개하며 훈훈한 정담을 나눴고 가족들이 손수 준비한 예사진과 앨범을 한 장한장 넘겨 보며 젊은 날의 열정과 꿈과 여정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