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마다 많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이다.
기념일로 정해져 있어 이 시기에 맞춰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거나 간소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해마다 판매되는 빼빼로의 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또한 비싸지 않은 값에 여러 연령층이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수량이 판매될 거라 예상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들로 인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더러 있기도 하며, 사람들에게 팔기 위한 상술이라 말하지만 빼빼로데이의 인기는 식어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뿐만 아니라 단순한 기념일에 가려져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농업인의 날’이다. 이 날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서 정해진 법정기념일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이다. 농업인의 날에는 농업의 가치를 되짚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지만, 이에 대해 참여하는 사람들은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을 비롯해 빼빼로를 나눠먹으며 기념일을 지켜나가는 것도 좋지만, 그 뒤에 가려진 ‘농업인의 날’ 에도 잠시나마 관심을 가져 농업에 힘쓰시는 분들을 생각하는 하루를 가지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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