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년도 안정적인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도비 확보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지난 23일 이학석 부군수를 주축으로 기획감사실 예산팀 관계 공무원 등은 경남도청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실을 찾아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 중 도비 확보가 수반돼야 하는 주요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안정적인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내년도 도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약 25개 사업으로 각 사업부서별로 경남도에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약 144억6700여만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기획감사실 예산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남도청 예산담당관실 방문은 산재한 현안사업 중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둬 지원 건의한 사업비에 대해 도 예산 편성시 우선 반영토록 재차 건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문시 경남도 기획조정실 홍덕수 예산담당관을 비롯한 예산담당관실 실무자들은 남해군이 건의한 도비 지원 건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해군이 내년 도비 확보 주요사업으로 건의한 내용에는 미조면 설리지구에 건립될 산토리니형 관광휴양리조트 진입도로 개설비 5억원과 재해위험 저수지 긴급복구비 약 19억원, 지방어항 시설사업 약 34억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및 아동급식지원 관련 예산 약 15억여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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