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독서학교(교장 정수원)가 2014년 여름독서캠프를 다녀왔다.

여름독서캠프에는 학생 70여명과 인솔교사 10여명이 참여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가평과 서울 등을 견학했다.

청소년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틀간 행사에서 학생들은 지난 2월말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한 가평군 쁘띠프랑스에서 프랑스 문화체험을 하고, 대형 서점인 종로 교보문고와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디지털프라자를 찾아 독서욕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독서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독서로 내 머릿속 세계에 무수한 무채색의 건물들이 세워졌다면, 이번 체험은 그 건물들의 외관을 다양한 색상으로 그려 넣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상상을 보다 구체화하는데 좋은 자극제가 됐고 캠프를 통해 세상이 넓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청소년 독서교육 강화 및 지역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1년 3월 개교해 2013년까지 199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지난 3월 29일 제4기 독서학교 입학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독서학교는 매년 두 차례씩의 독서기행과 독서캠프를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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