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구조적실업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은 청년인구의 실업과 중장년의 실업이 가장 대두 되는데 그 중 중장년의 실업은 본인의 노후 대비는 물론 자녀의 학비, 노부모의 부양 등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현안(懸案)이다. 군내의 경기침체가 시간이 지나도 해소방안을 찾지 못하면서 고용환경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인상된 기초생계비는 실업자를 힘들게 하고 있다.

필자가 제안하는 남해군의 실업문제 해소 방안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사회적일자리 창출, 인력개발프로그램, 인력공급 웹 구축이 그것이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같은 부분은 군정의 사업 확장과 같은 부분에 귀결되기 때문에 언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취업과 관련된 실용기술의 도제(徒弟, apprentice)프로그램 운영과 인력공급 프로그램인 사람인, 인쿠르트, 잡코리아 등의 구성과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남해군만의 인력 웹 구축사업은 분산되어 있는 구직·구인 정보를 한데 모을 수 있고 행정적 간소화와 접근방법의 효율성을 높여 현재의 실업문제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가 가고 여러 차례 군정이 출범하였지만 민생문제의 해결에 실효성이 얼마나 높아 졌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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