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는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캠핑을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하루 종일 에어컨바람이 불어오는 실내장소를 찾아다니듯 이렇게 각자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곤 한다.
최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인터넷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여름철 이색축제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오는 26일~27일 도심 속에서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는 ‘신촌 물총 축제’가 있다. 신촌 연세로에서 진행되는 물총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코스튬 퍼레이드를 비롯해 디제잉 퍼포먼스와 콘서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스페인에서만 즐길 수 있을 줄만 알았던 토마토 축제가 내달 1일~3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축제에는 토마토를 활용한 부대행사와 함께 싱싱한 토마토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색 축제를 즐기기 위해 멀리만 가야할까? 경남 합천에서도 이색 축제가 열린다. 바로 ‘호러 마을 축제-고스트 파크’이다. 한여름 공포 체험을 하고 싶다면 내달 17일까지 합천을 찾아 무더위로 흘린 땀 대신 식은땀으로 더위를 날려보자.
남해 상주에서도 8월 1일부터 3일까지 ‘상주 서머페스티벌’이 열린다. 상주 서머페스티벌은 군민, 관과액 모두가 밤에 나와 즐길 수 있는 남해의 대표축제이다. 이외에도 사촌, 두곡·월포, 송정 등의 해수욕장에서 각각 해변만의 특징을 가지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 집에만 있기 보다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것들을 찾으면서 올여름 무더위를 날리자.
/정다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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