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활센터 “업무효율을 위해 중복사업 통합, 선택과 집중”

이달부터 남해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해오던 ‘사회서비스바우처사업’이 같은 법인인 사회복지법인 화방복지원 화방동산 재가 노인지원센터에서 통합 운영된다.
화방복지원은 지난 6월 법인이사회를 통해 자활센터의 사회서비스바우처사업이 화방동산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중복의 이유로 통합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자활센터의 사회서비스바우처 사업으로 진행된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장애인활동보조사업, 가사간병방문 서비스는 화방동산재가 노인지원센터에서 진행키로 하고, 자활센터는 자활중심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에 현재 자활센터에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이용자들은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한 서비스 이용자는 “자활센터에서 추진한 사업의 전체가 통합운영하게 되는 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들과 성격이 같지 않은데 통합 운영된 부분도 있다”며 “혹여나 현재 받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 변화가 없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남해지역자활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우려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전하며, “법인이 다른 사업체사이의 문제였다면 서비스 이용자들의 우려에 공감은 하지만, 이번 서비스통합은 같은 법인 내 중복사업의 통합을 통한 관리효율, 집중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진행된 것이다”고 통합 배경을 설명하며, 이용자의 우려에 대해 답변했다.
또 이 관계자는 “센터 근무자의 사무실 이전과 같은 내부적 변화는 있겠지만, 서비스 이용자가 겪는 불편함은 일체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오히려 이번 통합으로 재가센터와 재활센터는 각기 목적에 맞는 서비스제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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