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한여름 밤의 보물섬 실버극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7, 8월 두 달간의 일정으로 군민들을 맞이한다.
오는 7월부터 둘째, 넷째 주 화·목요일 저녁 7시 남해군노인복지관 3층에 마련될 실버극장은 어르신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명화 4편과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 할 수 있는 영화도 함께 준비된다.
특히 상영작들을 살펴보면 겨울의 왕국, 수상한 그녀 등 최근 국내 극장가의 흥행성공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으로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실버극장을 찾는 군민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내달 8일 ‘엄마 없는 하늘아래’로 첫 문을 연 후 △10일 변호인 △22일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24일 겨울왕국을 상영하고, 8월에는 5일 여자의 일생을 시작으로 △7일 수상한 그녀 △19일 미워도 다시 한 번 △21일 내 마음의 풍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포스터 참고>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보물섬 실버극장이 단순한 영화 상영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문화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형화면과 실감나는 음향을 갖추고 있는 실버극장에 많은 분들이 관람하러 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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