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소장 윤연혁)가 노년기 적절한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대학 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노인복지관 3층에서 열린 교육은 노인대학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직원이 강사로 나서 ‘치매 바로알고 대처하기’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보건소 측은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가 65세 노인 10명 중 1명으로 15분마다 1명씩 증가하는 치매인구 현황과 추이를 언급하며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해 지적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치매라고 정의하며 치매의 종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기억장애, 언어장애, 실행장애, 자신감 하락과 우울증 등 치매 증상에 대해 설명한 후 건강박수, 규칙적인 운동, 사회활동 참여,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 기억력이나 인지력을 높여주는 음식 등 치매 예방과 악화방지를 위한 건강수칙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발견 시기에 따라 향후 생활의 질이 달라지는 만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며 “오늘 교육을 참고해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시는 습관을 들이고 치매 예방 건강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남해군 보건소가 지난 2월 남해노인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후  노인대학 정규수업과정에 편성된 건강교육으로 3월 노년기 영양관리, 4월 심뇌혈관 및 만성질환관리, 5월 노인 자살예방에 이어 이번 교육은 네 번째로 진행됐다. 군 보건소는 내달 중순경 ‘감염병 관리’를 주제로 건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ah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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