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난 17일 남해평생학습관에서 군내 사회복지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사회복지 관련 시설, 기관?단체 실무자 약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인여대 사회복지학과 조현순 교수가 ‘사회복지 사례관리 실무에 있어 운영체계 및 간접실천기술’이라는 주제로 오전, 오후 총 6시간의 강의를 진행했다.
조 교수는 교육을 통해 사례관리 운영체계 개발과 운영에 대해 설명한 후 사례관리를 위해서 기관내부에 사례관리팀, 자원관리팀, 서비스프로그램팀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효과적 사례관리를 위해  사례발굴네트워크, 서비스제공기관 네트워크, 인적물적 자원네트워크, 전문가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중개, 의뢰, 점검, 조정, 사회적 지지망 개발과 지원, 옹호서비스를 간접서비스라고 정의한 후 6대 간접서비스 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실무자가 이론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1주일에서 1년 단위로 행동계획(action plan)을 짜보는 것으로 이날 교육은 마무리됐다.
교육에 참석한 관내 한 사회복지 종사자는 “복지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주제와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실무적으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주민 서비스 질이 향상됨은 물론, 지역사회 내 사례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일선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정기적인 교육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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