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드림스타트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 미디어 중독예방을 위해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열린 교육에서 주최 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둔 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미디어의 위험성과 중독예방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도왔다.<사진>
강의를 맡은 경남도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이선애 강사는 초·중·고등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속하게 증가해 학교와 사회생활 부적응, 가족 간 대화 부족, 시력 저하, 폭력적 행동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이 이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아이 앞에서 부모가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하루 2시간 넘지 않기 △자녀와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자녀가 얼마나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고 어떤 앱을 즐겨 쓰는지 알기 △시간이 지난 후에도 스마트폰 사용 요구할 경우 단호하게 말하기 등의 구체적인 중독예방법을 제시했다. 
이밖에 스마트미디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과 다양한 활동, 아이들에게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조절하게끔 하는 대화법, 스마트미디어 바른 사용법, 유익한 앱 등을 안내하고 설명했다.
이 강사는 1시간 동안의 강의를 마치며 “스마트 미디어의 노예가 되면 아이의 행복한 미래는 없다”며 “스마트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고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 간의 대화와 부모님의 사랑”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는 “오늘 교육을 통해 스마트미디어 중독에 대한 부작용과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게 됐다”며 “아직 우리 아이가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중독 예방을 위해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되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인터넷중독대응센터와 연계해 가정방문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나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드림스타트(860-3894~5)로 신청·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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