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초등학교(교장 조정복)가 지난 17일 MBC경남 공연홀에서 열린 ‘경남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남해소방서 대표로 참가, 은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은 이 대회는 그간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려왔다. 올해에는 유치부 14팀 503명과 초등부 13팀 485명 등 총 27팀 988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21명으로 구성된 설천초등학교 합창단(지도교사 김은경)은 ‘정말 큰일나요!’라는 제목의 소방동요를 단결된 율동과 함께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기회로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익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두가 협동하여 참가한 보람된 경연이었다.

이 날 소방동요경연대회에 참가하였던 고나은 학생은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참가해서 은상을 수상하여서 매우 기쁘다. 창원에 가서 노래도 부르고, 손가락인형극과 마술쇼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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