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랑의집 거주인으로 구성된 풍물패 ‘밀알’이 올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10년 12월 창단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밀알’은 올해도 매월 마을회관 경로당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밀알은 기존 재능기부로 단원을 지도하는 김원엽 강사와 함께 매주 2회 시설 내에서 풍물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향상된 실력을 통해 위문공연뿐 아니라 공연요청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계획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남해사랑의 집의 임성심 교사는 “부족하고 서툰 공연이지만 풍물 가락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시는 어르신들의 흥겨운 모습을 보며 감사함과 행복감에 젖어 새로운 힘을 얻기에  열심히 땀을 흘리며 맹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각 마을 경로잔치 등 공연을 원하는 마을 및 단체는 남해사랑의집(863-4691) 또는 담당교사 임성심(010-9332-1477)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남해사랑의집은 지역주민들과 유대형성 및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거주인들에게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거주인과 교사들로 구성된 풍물패 ‘밀알’을 창단·운영 중이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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