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장복)이 올해로 개관 6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8년 이동면 소재에 개관해 장애인복지전문기관으로 현재까지 직업재활 및 언어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는 장복의 송대성 관장은 올해 6주년에 힘입어 “지역 장애인을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등 한발 더 나아가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복지관의 역할에 대해 송 관장은 “장애인복지관은 군내 장애인복지에 대한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하며, “6년 전 남해군내 장애인 20%에 해당하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및 욕구조사를 기반으로 서비스 및 사업을 추진한 것도 이를 뒷받침 한다”고 밝혔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나름의 최선을 다했지만 사업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서비스제공을 위해 외부사업에 많이 신경 써 기본 서비스 충족에 소홀하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또 “복지관 내 직원의 정원수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며 고용에 필요한 재정을 충당하지 못해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에 “복지관 내 기본적 서비스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인근 군의 복지관과 같은 행정의 안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 관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애인실태 및 욕구조사를 한번 더 진행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해 나갈 것이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 송 관장은 “올해 재가복지사업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가온누리,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업재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이외에도 장기계획이 될 수 있는 자립형 그룹홈을 만들어 거주인들의 사회진출을 돕겠다는 계획도 송 관장의 입을 빌어 밝히기도 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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