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9일 시작된 제59회 전국추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중앙대의 승리로 9일간의 야구열전이 끝이 났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 강호 30개 팀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여해 그동안 숨겨두었던 팀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지난 27일 우승컵을 놓고 치러진 중앙대와 경성대의 결승경기에서 2회말까지 1점 차이로 경성대가 앞서고 있었지만 4회초 중앙대의 4점 말루 홈런으로 경성대를 역전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경성대는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중앙대가 5 : 2로 영광의 우승컵을 찾지 했습니다.


정기조 중앙대 감독은 중앙대팀이 한번도 우승을 못했는데 좋은 경기장과 인정이 넘치는 남해의 인심 덕분에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ꡓ며 “우승의 영광을 남해군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중앙대 투수인 이혁수 선수가, 홈런상은 원광대 김기남 선수 타점상은 인하대 손승현 선수, 감독상은 정기조 중앙대 감독이 영광을 안았습니다.


강성복 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대학야구대회를 처음으로 남해에서 개최했는데 무사히 잘 마쳤으며 좋은 시설을 갖춘 남해로 많은 팀들이 동계훈련은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고 “군민들 참여도가 저조해 다소 아쉬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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