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근로센터 ‘가온누리’를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해인’이 명칭을 바꾸고, 신임대표를 선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해인은 지난 3월 14일부로 이름을 ‘남해복지재단’으로 바꾸고 그간 해인에서 이사를 역임해 온 류상렬 이사<사진>를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류상렬 신임대표는 ‘지역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법인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히며, 지역사회복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류 대표는 “법인대표이사의 소임을 맡겨 주신 법인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지역장애인과 지역주민들께도 감사드리며,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복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부족함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복지’본연의 업무가 잘될 수 있도록 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지역 내 시설 및 기관과의 연계는 물론 지역장애인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자체의 예산상황이 넉넉지 않은 부분은 이해되지만,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행정기관이 지원이 타시군 대비 70%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6년동안 동결됐다는 점은 원활한 지역복지사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법적최소 직원 채용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지원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장애인이 함께하는 복지환경 구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상렬 신임대표는 새남해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남해농산의 대표이사이자, 동부팜흥농 부산·울산경남 제주대리점 연합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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