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을 포함한 농어촌지역의 복지문제를 고민하고 연구하기 위해 민(民)이 나선다.
(가칭)남해농어촌사회복지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구회 준비위원회로 초기구성원은 화방사 연곡스님이 위원장으로 남해요양원 하택근 원장,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송대성 관장 등 지역 각지에서 복지에 관심을 둔 활동가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연구회는 현재 중앙정부의 도시중심의 복지정책에 한발 더 나가 채워지지 못한 농어촌의 복지사각지대에 지역 내 활동가들이 직접 나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자는게 출범 취지다.
또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수집한 객관적 근거를 중심으로 농어촌지역에 적합한 복지유형을 만들어 지역민의 요구와 바람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연구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도시단위에는 여러 학술단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농어촌의 복지문제를 중점으로 활동하는 학술단체는 없다”며 “출범을 앞둔 연구회도 배움의 깊이를 떠나 복지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무게를 두고 순수한 농촌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활동범위를 노인, 아동 등 농어촌에 필요한 복지전분야로 정하고, 현 체제에 대항하는 것이 아닌 상호 보완해 농어촌복지를 실현하는 밑거름을 다지는데 힘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구회는 오는 23일 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농촌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온 광주대학교 이용교 교수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아래기사 참고>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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