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마을 경로잔치는 박기철 이장을 비롯해 화계마을 청년회, 부녀회에서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잔치에는 화계마을 주민 100여명이 찾아 점심을 함께하며 지역민간의 정을 나눴다.
이날 경로잔치에서 임동조 노인회장은 “먼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고령화된 주민이 살고 있는 마을의 인구는 점점 줄어 가고 있는 만큼 언제까지 살지모르는 이웃간 서로 웃으며 지낼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또 임 노인회장은 “오늘 경로잔치로 어느때와 달리 작은 규모로 진행되지만 참석한 주민 모두 편히 쉬고, 서로 정을 나누는 시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