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 체험마을팀(팀장 김준성)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촌관광휴양시설 등 농촌체험 시설물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경상남도가 ‘행락철을 맞아 도내 각 시·군 소재 농촌관광휴양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림에 따른 것이다.

남해군내 점검 대상은 관광농원 8개소, 체험휴양마을 15개소, 민박 900개소 등 총 923개소에 달한다.

점검내용은 각 대상 공통적으로 △불법산지개간 및 농지훼손 등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여부 △시설물 불법 증개축 등으로 붕괴위험 여부 △계곡주변 등에 위치한 각종 체험시설 등 불법설치 사용여부 등이다.

또한 각 대상별로는 관광농원의 경우 △관광농원 시설내 체육시설 불법 증개축 여부 △지역특산물 판매시설 불법 용도변경 사용여부 △음식물제공시설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이며 농어촌민박의 경우 △시설 내 소화기 비치여부 및 화재경보감지기 작동상태 점검 △기타 어린이 물놀이 체험시설 안전시설 설치여부 등이다.

끝으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숙박시설 등 마을공동시설 소방법에 의한 시설 설치기준 준수여부 △캠핑장 등 야영시설 재해위험요인의 사전점검 및 필요 조치수행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받는다.

경남도는 점검결과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점검대상 시설현황은 관광농원 132개소, 농어촌민박 3400개소, 농어촌체험휴양마을 97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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