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경선 무산된 군의회 가선거구 결과 발표 예정

새누리당 남해군 선거구 경남도의원 선출을 위한 당원 경선 투표가 내일 실시된다.
새누리당 남해군당원협의회는 당초 군수 후보와 도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 박영일 후보의 공천 확정과 이재열 후보의 탈당으로 인해 새누리당 도의원 선출 경선 투표만 치르게 됐다. 이에 따라 당내 도의원 예비후보자간 합의를 통해 경남도당 심의를 거쳐 확정된 ‘당원 50%+여론조사 50%’ 경선 방식에 의거, 내일(1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원 500명이 참여하는 경선투표가 실시된다.
새누리당 경남도의원 경선 여론조사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내일 치러지는 당원 경선 투표 결과와 기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합산돼 새누리당 경남도의원 공천 후보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경선 투표에 앞서 오후 1시 30분에는 현재 새누리당 경남도의원 공직후보자 신청이 접수된 박춘식, 장행복 예비후보와 한호식 현 남해군의회 의장 등 출마예정자의 정견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최근 후보 및 출마 예정자간 추첨을 통해 확정된 경선 기호와 정견 발표 순서는 1번 한호식, 2번 장행복, 3번 박춘식 후보 순이다.
또 후보간 전원합의를 통해 공천자를 정하기로 했던 방침에서 후보간 합의 결렬로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후보를 정하기로 한 남해읍·서면의 남해군의회 가 선거구의 경선 여론 조사도 지난 15일과 16일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약 3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가 선거구 경선 결과도 이날 경선 투표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남해군의회 가 선거구에 출마의향을 밝힌 새누리당 후보는 김성호, 김정숙, 김현표, 최채민 등 총 4명의 후보이며, 이중 김정숙 후보는 새누리당의 여성 우선 공천제에 따라 이미 공천을 확정지은 상태다. 나머지 두 자리의 공천을 두고 나머지 3명의 후보의 공천여부가 이날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당초 새누리당 남해군의회 가선거구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행곤 후보는 최근 당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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