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춘계대회’ 지난 2일 개막

전국 대학생들이 펼치는 백구의 대제전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춘계대회’가 지난 2일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대학, 24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병행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2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각 대학 팀들을 비롯해 한국대학배구연맹 오한남 회장, 남해군배구협회 박영남 회장, 정현태 군수 등 내빈이 참석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오한남 회장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군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대학배구는 프로배구와 더불어 한국배구의 양대산맥을 이루며 배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수여러분은 대학배구의 인기와 전통을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경기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현태 군수는 “보물섬 남해군을 찾아주신 전국 대학배구선수 및 임원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에서 가진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고 틈틈이 아름다운 남해의 절경도 감상하시며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A그룹 8개팀, B그룹 5개팀, 여대부 4개팀 등 총 17개 팀이 기량을 겨룬다. 남자 A그룹 1조는 경기대, 조선대, 명지대, 인하대 등 4개팀이며 2조는 성균관대, 홍익대, 한양대, 경희대로 구성됐다. 또한 남자 B그룹은 경남과기대, 목포대, 중부대, 충남대, 호남대가 자웅을 겨루며 여대부에서는 단국대와 목포과학대, 우석대, 중원대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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