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빠르면 이달 20일경, 늦어도 이달말 6·4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최종 군수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선보다 더 치열한 당내 1라운드 경선 승리를 위해 두 후보 모두 바닥 표심 훑기 등 지지세력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열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에 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각종 지역 행사장과 향우회, 군내 기관단체 및 시설을 오가며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중 30년이 넘는 남해군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행정경험과 남해군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의원 등 의정활동 경험을 두루 갖춘 ‘소신과 열정으로 남해군을 이끌 적임자’로 자신을 홍보하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이 예비후보는 블로그와 SNS 등의 매체를 활용해 젊은 층의 유권자와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또 이재열 예비후보와 치열한 당내 최종주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영일 예비후보도 지난달 23일 예비후보 등록 후 ‘새 일꾼 박영일이 큰 남해를 만듭니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위판장 순회 등 자신의 지지기반이 두터운 어업인 접촉 및 각종 행사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 역시 모바일홈페이지와 SNS 등의 채널을 활용해 후보 동정 및 언론매체에 소개된 내용을 이 매체를 활용해 수시로 업데이트 하며 젊은 층 유권자 공략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공모신청 이후 3월 20일, 이들 두 새누리당 군수후보 유력후보들은 당 최종주자 결정의 공을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몫으로 넘기고 세부적인 후보 선정방식은 당원 투표 또는 여론조사 50%, 일반 군민 등 국민선거인단 여론조사 50%으로 정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