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회비 납부 및 가시적 성과 거양은 과제로 꼽혀

지난해 7월 창립한 민관협치기구, 남해군농어업회의소가 지난달 26일 남해마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박상헌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 1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창립 후 첫 대의원 총회를 가졌다.
농어업회의소 및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날 대의원 총회는 회의소 박상헌 회장 인사와 정현태 군수의 격려사 등 내빈 인사를 거친 뒤 총회와 1차 대의원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 및 심의, 올해 사업계획 보고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이뤄졌다.
남해군농어업회의소 결산보고 및 심의에서는 약 65% 내외에 불과한 낮은 회비 납부율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고, 특히 지난해 군 보조예산으로 지원된 3천만원의 예산 미집행 사유에 대한 일부 대의원의 지적이 이어졌다. 회의소측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낮은 회비납부율은 각 읍면 이사를 통한 납부 독려로 납부율을 제고하고 지난해 군비보조 미집행 사유에 대해서는 창립 후 11월 군비 교부가 이뤄져 짧은 기간내 보조예산 집행이 불가했던 현실적인 사유가 있었음을 보고하고 대의원들의 양해와 내년도 보조예산 집행의 내실화를 약속했다.
농어업회의소는 올해 사업으로 △농어업회의소의 기반구축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사회 및 분과위원회 정례화 △회원 관리강화 및 교육 확대 △농수축산업의 미래발전방향 모색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농어업인의 실익 보장방안 마련 △각종 공모사업의 내실 있는 참여 등 농어업인 위주의 시책을 제시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