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경남 최초로 공익신고 접수 창구를 단일화했다.
군은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과소 및 읍면별로 분산 운영 중인 공익신고 시스템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군민의 삶 속에 녹아드는 생활행정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쓰레기 무단투기, 환경오염 관련 신고, 불공정 거래행위 등 180여 개 법령에 따라 달리 하는 공익 침해행위 신고처는 남해군 기획감사실 감사팀으로 단일화됐다.
감사팀으로 접수된 공익 신고는 침해행위 성격에 따라 해당 부서별로 배분하게 되고 소관 부서에서는 공익침해행위 여부에 대한 검토와 처리, 포상금 지급 등을 맡게 된다. 
또한 남해군은 지난달 말 공익신고 온라인 창구도 개설해 정부 3.0이 추진하는 주민과 소통하는 밀착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공익신고 접수처가 단일화되면 주민들이 일일이 해당부서를 찾아서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공익신고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다”며 “특히 온라인 창구가 개설되면 공익신고가 활성화돼 보다 투명하고 깨끗한 남해군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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