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가 군내 여성결혼이민자의 자녀교육 및 가족관계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한 ‘다문화가족 부모자녀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8일 창선면 복지회관에는 한국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정숙 교수의 ‘소중한 당신과 나, 아름다운 우리가족’이란 주제로 부부의 소중함과 올바른 자녀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정 교수는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부부, 자녀 간 긍정적인 표현을 할 필요성이 있으며, 그 표현을 받아들이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족 구성원의 감정을 이해하기 전에 앞서 자신의 감정을 제어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해 참여한 다문화가족으로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강연에 이어 진행된 ‘반쪽그림 그리기’프로그램에서 여성결혼이민자는 각각 그린그림을 맞대어 보며 서로 공감하는 등 이주여성 및 자녀는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권금자 팀장은 “늦은 시간까지 교육에 참석해 가정의 소중함과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함께 해주신 다문화가족들에게 감사”하며 “다음기회에도 많이 참석하셔서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가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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