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문씨. 
  


남해군 전통공예연구회 회장인 김효문씨가(사진) 진주개천예술제에 출품한 ‘차와 조개’라는 제목의 다기함 공예품이 공예분야 특선의 수상을 안았다.

김 회장은 “이번 출품을 위해 올 2월부터 작업을 시작했다”며 “ 다른 공예와 달리 보는 이들이 한번 더 돌아볼 수 있게 제목을 색다르게 지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작품은 진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시된다.

전통공예가 천직이라는 김 회장은 현재 한아름센터에서 장애인들에게 나전칠기를 가르치고 있고, 문화원에서도 나전칠기 강좌를 하고 있다. 또한 남해전통공예연구회 회장직을 맡아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 18일에는 회원들과 이락사에서 야외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그는 남해를 나타낼 수 있는 특산물이나 관광지를 담은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나전칠기를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도 모색중이다. 현재 남해대교, 죽방렴, 세존도를 완성했고, 창선연륙교를 만들고 있으면 남해의 유명한 특산물들도 시도를 하고 있다.

“전통공예도 활용을 잘하면 충분히 많은 길이 있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 나전칠기를 공부하는 장애인 친구들을 위한 판로개척도 생각중이다”며 인재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진주개천예술제 공예분야에서 특선을 받은 김효문씨의 작품 ‘차와 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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