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는 지난 22~23일 1박 2일간 김천법문화교육센터에서 군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법문화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군내 다문화가족의 증가로 국내 다양한 법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 및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돼, 군내 2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했다.

▲군내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과 배우자가 지난 23일 김천법문화교육센터에서 열린 법률캠프에서 모의법정을 열어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교육은 부부교육도 함께 제공함에 있어 군내 이주여성배우자 8명도 함께 참여해 의의를 더했다.
이틀간 열린 캠프에서는 전문 변호사를 초빙해 가족·상속법, 주택 임대차 보호 등의 법에 대해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고, 골든벨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법에 대한 재 상기시키며 진행됐다.
또한 실제로 법정에 들어서 모의법정을 여는 등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과 행복한 부부가되는 9가지 비결 등의 배우자와 함께 듣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캠프를 찾은 이주여성과 배우자의 호응도 얻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관계자는 “매년 1회 실시되는 이번 캠프를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도록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군내 다문화가정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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