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5개월간 실시

효율적인 지역별 관광여건 조성 기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전국관광안내표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태조사에는 관광안내표지에 대한 오탈자 표기 및 다국어안내 표기는 물론이고 현지 지명과 실제표기가 다르게 표기된 것에 대하여도 시정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2009년 전국에 관광안내표지가이드라인을 배포·시행하여 지자체에서는 이를 최대한 준수하며 지역실정에 맞게 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관광안내표지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의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관련 지자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지자체의 업무수행에 보다 효율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도록 개정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전국관광안내표지 실태조사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통해 조사토록 지시하여 전국 관광안내표지 1만 6천여 건에 대해 전문조사업체와 함께 5개월에 걸쳐 37명(연구원 3명, 조사기획 및 관리인력 6명, 현장조사 25명, 검증인력 3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관광안내표지 기본정보 등 대규모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자체에도 실태조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문체부는 이번 관광안내표지실태조사를 통하여 가장 잘 된 지역(지자체) 10군데를 선정하여 2014년 관광안내체계구축사업 지원예산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하여 관광안내체계구축사업에 대한 성과도 측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실태조사내용을 토대로 관광안내표지 관리·운용에 대한 지자체 담당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하여 관광안내 여건조성 및 관광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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