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전기과 학생들이 남해군장애인심부름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14일 지역 시각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전등 교체, 배선 정비, 안전 점검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월 남해대학 전기과와 남해군장애인심부름센터가 자매결연을 맺고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전기과 학생들의 재능을 살려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속에서 빛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우리 지역에는 45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고령 독거 장애인으로 전등 교체 등과 같은 손쉬운 작업을 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누전, 합선 등의 전기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향후 남해대학 전기과 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 가정의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서비스가 필요하신 가정은 남해군장애인심부름센터로 연락해 주시길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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