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쌀을 지키기 위한 군내 기관단체들의 힘이 한 곳으로 모였습니다.

31일 오후 2시 군내 기관 사회단체 대표자들은 남해군청 회의실에 모여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수호 남해군민운동본부를 발족시켰습니다.


이 날 발대식에는 한국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와 남해군농민회, 남해군농촌지도자회 등 농민단체와 남해문화원, 신협, 지역운동연대회의 등 군내 기관 사회단체 34곳이 참여했습니다.


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와 남해군농민회의 제안으로 결성된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수호 남해군민운동본부는 앞으로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사수의 정당성에대해 홍보 및 교육사업을 펼쳐나가는 동시에 쌀개방 여부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모아낼 수 있는 국민투표 창원운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군민운동본부는 이 날 결성선언문을 통해 "쌀 시장 추가개방을 막아 안전한 먹을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농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를 위하여 9월 10일 이경해 열사 정신계승과 쌀지키기 식량주권 사수 남해군민대회를 성사시킬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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