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지난달 25일 보건소에 등록·관리하고 있는 재가 암환자 및 가족, 호스피스 회원 등 30여명과 함께 이동면 신전앵강다숲으로 ‘재가 암환자와 함께 하는 힐링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이 보건소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따뜻한 봄날에 함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투병과정의 힘겨움을 해소하고 환자 상호간의 경험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앵강다숲 산책길 걷기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의 벽을 허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나들이는 참석자들의 유대 강화와 정서적 지지로 생활의 즐거움과 치유에 도움을 주는 장을 마련해 암환자들의 재활의지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간호하는 가족들간의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자원봉사자들과의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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