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기만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이 이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피해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군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2013 상반기 남해군노인복지관 특강’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소비자센터 곽일심 강사를 초빙, ‘어르신소비자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특강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이 소비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부족과 다양화된 시장구조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으로 소비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노인 소비자의 피해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소비자의 권리, 기만상술 유형 및 피해예방 요령, 물가안정을 위한 합리적인 소비행위, 위조 상품 식별요령 및 추방 등을 사례중심으로 강의해 노인소비자들의 피해예방 및 자주적 해결능력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노인들의 쌈짓돈을 노리고 건강 기능식품 등을 비싸게 팔아 억대 부당이득을 챙긴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며 “이번 교육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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