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진제 대선사가 지난 1일, 출가지인 남해군 삼동면 해관암을 찾았다.
해관암은 진제 대선사가 21세가 되던 해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석우 스님의 권유로 승가(僧家)에 첫 발을 들인 곳으로 진제 대선사는 60년 만에 불교계의 최고 지도자가 되어 출가지를 찾아 의미를 더했다. 또 해관암은 조계종 초대 종정인 석우 스님을 비롯해 진제 대선사까지 2명의 불교 최고지도자를 배출한 곳으로 알려져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진제 종정 예하는 정현태 군수와 환담을 갖고 오는 4월경 공식적인 환영대법회를 남해군에서 개최토록 해달라는 제의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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