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 부설 남해유림학교(교장 이동선)는 지난 7일 유림회관 2층 강의실에서 제6회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입학식은 유림학교 수강생들과 향교 원로, 여러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6회 유림학교는 한시, 예절, 시조, 서예, 풍물, 판소리 등 13과목으로 운영되며 강사로는 선비학당에 이동선, 한시학당에 김경수, 예절학당에 최춘옥, 시조학당에 차명훈, 서예학당에 신갑남, 유림학당에 김경수, 풍물학당에 최낙원, 가요학당에 이우학, 영어학당에 이영림, 판소리·민요학당에 장영자, 명상학당에 김홍표, 한춤학당에 장춘자 강사가 각각 맡아 수업을 진행한다.
이날 입학식에서 이동선 교장은 “오늘 입학하는 유림학교 수강생들 모두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많은 걸 얻어갔으면 한다”며 “예년과 변함없이 알찬 교육을 준비했으니 모두들 열성적으로 따라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진호 문화관광과장은 “유림학교를 통해 많은 지역민들이 전통문화 전수는 물론 활발한 문화, 사회활동을 이어갔으면 한다”며 “아울러 전통문화의 가치와 역사, 이 모든 것이 유림학교를 통해 바로 세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유림학교 입학식에 앞서 진행된 제5회 유림학교 수료식에서 선비학당에 장우덕, 한시에 정수호, 예절에 박두민, 시조에 김애녀, 서예에 박영준, 유림에 류귀주, 가요에 윤남지, 영어에 강윤이, 판소리에 정화열, 민요에 임진순, 한춤에 최태금, 풍물에 엄이사자 씨가 우수 수강생으로 선정, 시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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