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내달 1일까지 남해소망의집에서 청소년과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원예프로그램‘행복한 울타리’를 진행한다.
‘행복한 울타리’는 청소년들이 원예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하며 봉사의 진정한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원예치료사 엄성화 씨가 맡아 진행하며, 남해소망의집 장애인과 관내 중,고등학생 20여명이 참여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화분 꾸미기와 옮겨심기, 차 만들기, 콩나물 키우기, 강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교육의 마지막 주에는 일주일간 키운 콩나물을 이용해 직접 양념을 무쳐 나눠먹고, 참여 학생들이 좋아하는 꽃의 씨앗 봉투를 꾸미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올해 봄에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꾸민 씨앗 봉투를 들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씨앗을 직접 심어보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