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여

                                  시인 강철도

오늘은 새해 첫날
여기에 또 다른 삶
희망찬 새해가 밝아온다

사랑하는 민족이여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내가 사랑하는 동산
또 여기에 살고 있다

찬 기운이 묻어오는 시간
나는 순간을 알고 있지만
그 실체를 본 사람은 없다

우리가 한 눈 판 사이에
순간 도망쳐 버리는 시간
그대는 인생의 삶을
훗날을 날려 보낸다

잎 떠나간 가지처럼
오늘도 또 다른 선택
새아침이 밝아 오네
믿음으로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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