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국회의원은 지난 7일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남해에너지파크 및 첨단 산업단지범군민 유치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유치위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지난달 21일 12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유치위 발대식 및 결의대회에서 여상규 의원의 축사가 새누리당 남해사무국에서 의도적으로 차단한 경위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새누리당 남해 당원들의 극렬한 반대활동으로 건강한 찬반 활동이 지역강등으로 변질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이는 마치 새누리당이 유치를 반대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 전 군민이 하나 되어 유치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여 의원은 찬성, 반대 어느 쪽에도 설 수 없고 군민들의 뜻이 모아지면 그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남해에너지파크 및 첨단산업단지 유치 여부는 군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결정이 되면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할 것이다”며 “이 일이 매듭지어지고 군민들이 다시 단합해서 좋은 방향으로 남해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