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렬)은 지난달 31일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기숙형 거점중학교 설립 군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거점중학교 설립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학부모, 교사, 교육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거점중학교 육성관련 홍보 동영상 시청과, 경남대학교 교육학과 김성열 교수로부터 거점중학교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강의, 남해교육지원청의 추진 경과 설명 등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날 기숙사 신축 및 운영방향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적 투자계획 등을 설명하며 교육과정 운영 개선, 학습권 보장 등을 거점중학교 추진 효과로 꼽았다.
한편, 당초 남해교육지원청은 오는 17일부터 1주일 간 거점중 대상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설립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일 실무자 회의를 거쳐 오는 20일에 대상 학부모들이 해당 학교를 방문, ‘찬반 투표’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남해교육지원청은 유권 학부모 60%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75%이상이 찬성하면 내년 1월부터 거점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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