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자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리창근 시인이 대한민국시문학연구협회가 주최한 ‘2012 문학상 시상식’에서 정공채·이육사 문학상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날 명망 높은 정공채·이육사 문학상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리창근 시인은 정공채 문학상에는 90편의 연작시로 구성된 ‘욕망’이라는 작품을 출품, 이육사 문학상에는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외 70여편을 출품했다.
리창근 시인은 제4회 정공채 문학상, 제8회 이육사 문학상 대상 수상과 관련해 “수 많은 세월 글을 쓴다지만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을 생산하기란 쉽지 않다. 부단히 애쓰지만 여전히 힘들다”며 “이 상은 좀 더 나은 작품을 남기라는 뜻으로 알고 작품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리창근 시인은 1973년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80년대 동시로 출발, 동화·시·시조 등 총4개 분야에 등단했다.
“평소 여유 있을 때 몇 자 적어본다”는 리 시인은 그간 10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문인·문학협회에서 주최한 전시회를 통해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왔다.
인터뷰 말미 “장기적인 목표가 하나있다”는 리창근 시인은 “좀 더 부지런히 공부해 수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오르내릴 1개의 작품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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