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남실버가요제전이 지난 15일 남해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경남 실버세대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등 활기찬 노년을 위해 펼쳐지는 실버가요제전은 남해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무대로 경남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실버세대들이 무대에 올라 멋진 가요솜씨를 뽐냈다.
실버가요제전 본선에 앞서 지역별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김용균(72, 진주시), 유종윤(65, 김해시), 김용균(72, 진주시), 김광순(65, 마산시), 윤현식(71, 창녕군), 이인자(69, 함안군), 조복연(81, 하동군), 이영식(85, 거창군), 강옥선(65, 고성군), 권경자(70, 합천군), 배경원(72, 남해군) 씨 등이 지난 15일 진행된 본선에서 또 한번 노래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김해에서 온 유종윤(65) 씨가 ‘유리벽 사랑’으로 영예의 대상을, 최우수상은 ‘마지막 잎새’로 남해군 배경원(72) 씨가, 우수상은 강옥선(65, 고성군) 씨의 ‘모르나봐’, 장려상은 조복연(81, 하동군) 씨의 ‘정 하나 준 것이’, 인기상은 이영식(85, 거창군) 씨의 ‘고장난 벽시계, 가창상은 윤현식(71, 창녕군), 김광순(65, 마산시), 권경자(70, 합천군), 이인자(69, 함안군) 씨가 수상했다.
이날 실버가요제전을 관람한 한 군민을 “누구 하나 뒤처지지 않는 실력을 뽐내더라. 오래간만에 귀가 참 즐거웠다. 가요제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흥이 가시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가요제전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도내 노래꾼 뿐만 아니라 김양, 조은아, 류경순, 황혜림 등 유명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멋진 축하공연을 펼쳐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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