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유배문학관이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한국유배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문인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유배문학 및 유배객들의 삶을 담은 스토리텔링 작품과 김만중문학상 수상작품에 대한 독후감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12월 31일까지 응모하며, 신청서와 원고를 작성해 이메일(yubae@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스토리텔링 작품 공모는 일반부와 대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자암 김구, 서포 김만중, 약천 남구만, 소재 이이명 등 유배지에서 문학작품을 남긴 문인들의 삶을 소재로 200자 원고지 25~35매를 작성하면 된다.
남해유배문학관은 접수된 작품에 대한 예심을 거쳐 그 결과를 내년 1월 14일까지 유배문학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1월 26일 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예심 통과자의 개별 작품 발표 후 즉석에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부 대상 150만원, 대학생부 대상 100만원을 비롯해 각 부 10명씩 총 20명에 대해 상장과 함께 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총 시상금은 800만원에 이른다.
한편 독후감 공모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청소년부(중고생)로 나눠 진행되며 올해 김만중문학상 대상을 차지한 임종욱 씨의 <남해는 잠들지 않는다>와 <제3회 김만중 문학상 수상작품집>을 대상도서로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결과는 내년 1월 14일에 발표되며, 독후감 시상은 1월 26일 스토리텔링 작품 시상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은 일반부와 청소년부 각각 13명씩을 뽑아 상장과 함께 상금 또는 도서상품권을 전달한다. 일반부와 청소년부 대상에게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 시상금은 도서상품권(100만원)을 포함해 260만원이다.
스토리텔링 작품과 독후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유배문학관(860-888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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