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국방부가 단행한 장성급 인사에 이동 화계 출신 김철포(54) 향우가 공군 준장 승진 명단에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철포 준장의 고향인 이동 화계마을은 장성 진급 소식이 전해지자 마을 경사라며 자축하는 분위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김철포 준장은 “고향의 마을 어르신들께서 진급소식에 정말 부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너무 고마운 마음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한 뒤 “이런 뜨거운 관심과 축하, 격려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더욱 충실히 군 복무에 임하겠다”며 신문 지면을 통해 자신의 고마운 마음을 마을 어르신들과 고향 지인들에게 꼭 전해 달라는 부탁을 덧붙였다.
김철포 공군 준장은 이동면 화계마을 출신으로 부친 김영환 씨와 어머니 최경순 씨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1978년 공군사관학교에 입교, 1982년 소위로 임관해 현재까지 군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그간 비행단 대대장, 91항공시설전대 전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현재는 공군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철포 준장은 또 부인 신일선 씨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