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철이 돌아오면서 산불예방·진화·감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2시 마늘연구소 대강당에서 ‘산불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이 발대식을 갖고 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진>

이날 발대식에는 윤태순 부군수를 비롯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감시원, 관계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진화대원 임명장 수여, 대표선서, 산불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군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5월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10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경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7명과 산불감시원 70명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감시 및 예방홍보, 산불발생 시 진화작업 등의 임무를 수행토록 하고 11월 한 달 동안은 방화선 구축 및 산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망운산, 금산, 설흘산 등 군내 주요 10개 산에 산불감시초소를 운영하고 무인감시카메라 및 산불진화 헬기로 철저한 화재진압 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윤태순 부군수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며 “애써 가꾼 생명의 원천이자 자원의 보고인 울창한 숲이 사라지지 않도록 산림보호의 파수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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