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남해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성교육이 열렸다.

이번 성교육이 특별했던 것은 기존의 성교육 전문 강사가 아닌 남해군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소장 문경호) 실장 변복자 씨가 강사로 찾아왔다는 것이다.

또한 30일에는 이 상담소 상담원 윤은심 씨가 2학년 여학생들을 위한 강사로 나섰다. 양일에 걸친 교육은 여학생과 남학생 간의 신체적 차이점, 사고의 차이점 등을 예로 들며 건전한 이성교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2학년 전은진 학생은 “일반 강사가 아닌 실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원분의 강의라 그런지 성에 대한 경각심이 더 들었다”며 “성을 소중함과 이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담소에서는 어머니학교, 아버지학교, 시어머니·장모님학교, 부자학교, 부부학교등을 운영하며 가정폭력예방 캠페인도 벌이고 있으며 남학생들을 위한 성교육도 향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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