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환경개선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광양만환경개선특별법 제정을 위한 남해군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남해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류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광양만환경개선특별법 제정의 목적, 기본방향 및 초안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군민들이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

광양제철의 독극물 폐수 배출사건으로 인해 광양만 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열리는 설명회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광양만환경특별법제정운동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광양만권의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는 법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광양만권 시민·환경단체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회에서 법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미 작성한 특별법 초안을 현실에 맞도록 대폭 수정하고 특별법 제정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광양만권 환경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해환경운동연합은 “광양만을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환경개선특별법제정이 절실하며, 남해군민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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