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는 지난 22일 군내 다문화가족과 함께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을 다녀왔다
단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 시부모, 남편, 자녀와 함께 떠나는 가을 기차여행에서 다문화가족들은 부부간에 마음을 터 놓는 시간을 가져 가족간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각 가정 부부들은 “보배같은 사람 여보,  내 몸 같은 사람 당신”이라는 말을 하며 “미소짓게 하는 말은 자주하고  상처주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기차마을에서 군내 다문화가족들은 가을비를 맞으며 장미꽃밭에서 추억에 남을 사진을 담아내기도 했다.
이호균 센터장은 “군내 다문화가족은 점점 늘어나고 문화적 차이로 서로 간에 아직 서툴고 채워야 할 부분이 많지만 다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직 어려운 부부 관계를 가깝게 하는 시간을 만들기를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직원들은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정착을 위해 더욱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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